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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연구 결과 높은 수준의 항체가 확인

  2021. 7. 26. 18:31

◈ 국내도입 코로나19 백신 2종(화이자, 아스트라제네카)

‘동일 접종군’과 ‘교차 접종군’ 모두 2회 접종 시 100% 중화항체 형성 

 

◈ 교차 접종군이 동일 접종군보다 중화항체가가 높게 확인

 

 - 주요 변이 바이러스(4종)에 대한 중화능(바이러스 무력화 능력)은 

동일백신 접종군 및 교차 접종군 모두 비슷한 비율로 감소

 

◈ 동일 및 교차 접종 모두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 

  - 통상적인 이상반응(접종부위 통증, 발적, 부종, 구토, 두통 등)만 확인됨

 



□ 질병관리청(청장 정은경) 

국립보건연구원(원장 권준욱) 

국립감염병연구소 (소장 장희창)는 

①「아스트라제네카(AZ) 백신 동일접종*」, 

②「화이자 백신 동일접종」 및 

③「(1차)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- (2차)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」의 

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.  

   * 동일 접종 : 동일 백신으로 1·2차 접종

   *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 대상으로 진행

 

 ○ 본 연구에서는 교차접종군(100명)과 

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(199명) 및 

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(200명)에 대해서 

중화항체가,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, 이상반응을 조사하였다. 

 

 

□ 연구 결과,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 

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%, 

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99%였고, 

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에서 

100% 중화항체*가 생성되었다.

    * 중화항체 :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

 

 ○ (중화항체) 교차 접종군의 경우, 

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에 비해 6배 높았으며, 

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.

 

 ○ (변이바이러스 중화능) 교차 접종군 및 동일백신 접종군 모두에서 

알파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*은 감소하지 않았으나, 

베타/감마/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2.5~6.0배 감소하였다.

    * 중화능: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

 

 ○ (이상반응)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 

2차 접종 시 1차 접종 시보다 더 적게 발생하였고, 

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 

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하였다.

   - 교차 접종군(1차 AZ, 2차 화이자)에서 

2차접종(화이자) 시 발생한 이상반응은 

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 보다 많았으나, 

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한 수준이었다.

 

□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앞으로도 해당 의료기관 연구진과 함께 

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 

항체지속률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.

 

 ○ 또한 모더나‧얀센‧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도 

이상반응과 항체형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 중이며, 

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
 

 ○ 장희창 소장은 

“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 

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, 

투명하게 안내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